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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뿌리를 찾아
  • 이범창 논설위원
  • 등록 2022-06-10 08: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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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를 지배하는 원동력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이범창 칼럼



 

밤하늘 별처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메스미디어들이 잠시의 쉴 틈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 소외되고 버림받고 무시당하는 계층의 모습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인터넷 신문 투데이스타는 이러한 구석진 곳에서 세인의 관심과 시선에서 벗어난 약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므로 해서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살맛나는 세상 그런 세상을 칼럼을 통해 작은 힘이 되고자 하는 신념을 가지고 앞으로 독자 여러분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

 

수 년 전에 국창 고 박 동진 선생께서는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라고 어느 광고에서 외치셨다이 외침처럼 본 칼럼에서는 앞으로 아름다운 우리의 것을 찾고 기리는 내용을 주로 다루어 나갈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단재 신채호 선생은 말씀하셨다이번에 인터넷 신문 투데이스타 창간에 즈음하여 그 첫 번째로 우리의 뿌리 찾기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우리는 우리나라의 건국 또는 교육이념의 하나로 홍익인간(弘益人間)을 들기도 한다하지만 그 뜻을 제대로 혹은 일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본격적으로 이에 대한 이야기부터 풀어보기로 했다.

 

                              *사진설명 – 밀양 영남루 천진궁에 설치된 단군형상화

 

-석유환국-

삼성기(三聖記), 환단고기(桓檀古記등 옛글에 이르기를 지금으로부터 약 7만 년 전에 중앙아시아 파미르고원을 중심으로 우리의 뿌리인 환국이 있었다고 한다삼국유사ㅡ석유환국(昔有桓國)환국은 처음에 작은 12개 나라로 구성된 연합국이었다땅의 넓이가 동서로 2만 리남북으로 5만 리가 되는 엄청나게 큰 나라였다이 환국을 다스리는 분을 환인천제라고 했다환국은 7왕조를 내려오면서 63,182년 간 계속되었다고 한다이를 신화라고 하는 학자와 역사라고 하는 학자로 갈려져 있다이 환국이 우리의 뿌리라고 하기도 한다

 

BC 3,900지금으로부터 약 6,000년 전에 환국의 7왕조 지위리 환인천제 때에 12 나라 가운데 하나인 우루국은 환인천제가 직접 다스리던 나라였는데인구가 늘어나서 생산량은 부족하고 산업은 더 나아지지 아니하여 백성들의 삶이 어려워지자 지위리 환인천제는 새로운 나라를 세울만한 곳을 찾게 되었다


그리하여 천제는 오가(五加ㅡ현 장관급)의 국인(현재의 공무원)에게 명하여 새로운 땅을 물색하도록 하였다국인들은 여러 곳을 찾아보고 금악삼위산(현 중국의 감숙성 지역)과 태백산(현 중국 섬서성 서안 지역)을 천제께 추천하니 지위리 환인천제는 이를 두루 자세히 살펴보신 뒤 태백산을 택하고 누구를 지도자로 할 것인가를 물었다오가(五加)의 사람들은 서자부(庶子部ㅡ오늘날의 행정부)의 환웅이 어질고 지혜로우며 용맹하고 훌륭한 덕을 갖추었으며 일찍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을 찾을 뜻을 가지고 있다고 추천하자 지위리 환인천제는 환웅을 선택하시고 무리 3,000을 주시며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라고 하셨다천제의 명을 받은 환웅은 새로운 땅에서 삶을 꾸리는데 필요한 도구들과 씨앗들을 준비하고 떠날 차비를 마치고 천제께 출발을 고하였다환인천제께서는 새로운 땅을 찾아 무리 3,000을 이끌고 태백산(지금의 중국 섬서성 서안 지방지역으로 이동하는 환웅에게 다른 여러 가지와 함께 재세이화(在世理化), 홍익인간(弘益人間)”하라는 말씀을 전해 주셨다

 

재세이화(在世理化),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말은 참으로 그 의미가 크고 심오한 가르침이다새 나라 건설을 위해 먼 길을 떠나는 환웅에게 천제께서는 현지에 가면 그곳의 사정과 상황을 잘 살피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모습들을 잘 파악하여 그곳 사정과 환경에 가장 적합하게 합리적으로 이치에 맞게 백성들을 교화하고 다스려라(在世理化)고 말씀하신 것이다무릇 지도자는 자기의 뜻대로 무리를 이끄는 것이 아니고 그 무리들의 사정과 상황에 맞게 즉 현지의 실정에 맞게 이끌어 나가면서 이치에 합당하도록 합리적으로 교화해야 한다는 심오한 가르침인 것이다지금으로부터 약 6,000년 전에 이런 비할 데 없이 훌륭한 가르침을 가지고 있는 민족이 이 지구상에서 과연 몇 개나 있겠는가참으로 우리 민족의 슬기롭고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한다재세이화에 덧 붙여 천제께서는 모든 백성이 다 잘 살 수 있도록 사람을 크게 도와서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弘益人間)하라고 하시면서 천부인(天符印세 가지를 주시니 이는 거울방울이었다거발한 환웅은 천제로부터 받은 가르침과 천부인을 가지고 무리 3,000을 이끌고 태백산에 도착하여 한 곳을 정하여 신단(神壇)을 세우고 이 일대를 신시(神市)라 하여 나라를 여니 나라 이름을 밝달 배달이라 하였다이때가 BC 3,897년 10월 상달이었다이를 고기(古記)에서는 개천(開天)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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