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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회복되나?
  • 편집국
  • 등록 2022-06-18 16: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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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로 부터 좋은반응의 영향일까 ? 아님 한시적인 현상일까?

       (범죄도시 2) 가 신호탄이 될까? 

 오랜만에 국내에서 ‘천만 영화’가 탄생했다. 지난 6월 11일 <범죄도시2>(개봉일 5월 18일)가 개봉 2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반가운 ‘천만 흥행’ 소식을 전했다. 한국에서 개봉한 국내외 영화를 포함하면 역대 28번째 ‘천만 돌파’ 영화가 됐고, 한국영화로는 20번째 기록이다. 또한 2019년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3년 만의 ‘천만 영화’다. 특히 2020년 2월,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천만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2년 이후 매해 ‘천만 영화’를 배출하던 한국 영화계는 2019년 최고의 해를 맞았다. 한국영화 역사 100년을 축하하듯, 연초부터 희소식이 이어졌다. 그해 1월 개봉한 <극한직업>이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오르는 엄청난 흥행을 거두며 축포를 터트렸다. 5월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한층 높였고, ‘천만 영화’로 흥행까지 성공했다. 2019년에 개봉한 해외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겨울왕국2>, <알라딘>까지 총 5편의 천만 영화가 등장했고, 극장 관객 수는 2억 2,667만 8,777명을 기록했다. 2004년 영진위 통합전산망의 전체 관객 수 집계 이래 최고의 흥행 기록이다. 하지만 다음 해인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한국 영화계는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제작비 200억 원 이상의 ‘텐트폴’ 영화들은 텅 빈 극장행을 포기해야 했다. OTT 플랫폼에서 공개하거나, 기약 없이 개봉을 미루는 수밖에 없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범죄도시2>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6월 12일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 자료를 인용해 <범죄도시2>가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한 주 동안, 전 세계에서 1,072만 8,000달러(한화 약 137억 3,000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것은 <탑건: 매버릭>,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배드 가이즈>에 이은 흥행 수익 5위 기록이다. <범죄도시2>는 전 세계 132개국에 선판매됐고, 현재 대만, 몽골,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캐나다, 홍콩 등 해외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기사참조 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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