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청초한 사랑 이야기 간직한 ‘스무 살 연꽃 화원’ 〈부여 서동연꽃축제〉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부여 서동연꽃축제-

천만 송이 연꽃으로 가득 찬 궁남지에서 펼쳐지는 ‘부여 서동연꽃축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스무 살 연꽃 화원의 초대 <빛나는 이야기를 담다>’라는 주제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치러진다. 박정현 부여 군수로부터 들어보는 축제 준비과정을 들어본다. -취재 투데이스타-

Q 투데이 스타
재선을 축하합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시죠?
20회를 째를 맞이하는 올해 축제의 특징을 듣고 싶습니다.

박정현 부여군수

박정현 부여군수
 자연생태를 고려한 경관시설물 설치와 레이저와 조명, 바닥 맵핑, 홀로그램 등으로 이어지는 트렌디한 야간경관 조성으로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궁남지를 구성했고요 다양한 공연 무대와, 체험,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으로 친구, 가족, 연인들이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특히 축제 기간 매일 주무대 공연 종료 후 진행되는 ‘Lotus 별밤 드론 아트쇼’는 드론 300대의 불꽃과 라이트로 궁남지의 여름밤을 다채롭게 물들여 행사장을 찾아주신 관람객 여러분들께 가슴 벅찬 감동과 함께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Q 투데이 스타
20회를 ‘스무 살’로 표현하면서 좀 더 성숙한 어른 된 모습을 보이려는 흔적이 엿보이는데요

박정현 부여군수
 네, 야간조명을 통해 밤의 향연이 강조되고 특히 서동선화 달빛 퍼레이드의 꽃이랄 수 있는 ‘ 이색적이고 역동적인 연출을 강조했습니다.

Q 투데이 스타
이번 연꽃 축제 관람하기에는 하루가 부족할 듯합니다.

아름다운 종소리로 유명한 고란소 범종  

효험있다는 소문으로 잘 알려진 약수

박정현 부여군수
 부여에 오신 김에 축제 행사장은 물론 백마강을 비롯 고란사를 돌아보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무료 셔틀 버스' 와 '100원 택시'를 준비했는데, 20회째 맞이하는 기념으로 처음 도입한 제도입니다,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께 축제기간 동안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고요, 별도 설치된 승강장에서 이용객이 5~15분간 대기하면 정해진 교통시설을 통해 편하게 가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낙화암 위치에서 바라본 백화정

Q 투데이 스타
이 연못 저 연못으로 이어지는 가교는 주위 풍경과 잘 어울리고 운치 있습니다.

 박정현 부여군수
네, 잘 보셨습니다.

 축제 메인프로그램으로 천년에 한번 신비한 힘으로 깨어나는 연꽃정령과 궁남지 용신의 사랑을 주제로 펼쳐지는 대형 수상뮤지컬인 '궁남지 판타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Q 투데이 스타
부여 연꽃도 중요하지만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곳이 많지요?

낙화암위치

 박정현 부여군수
 네, 맞습니다.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정림 사지, 부여 왕릉 나성을 비롯 부여 8경은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스무 살 연꽃 화원의 초대는 기존 관광자원과 축제장을 연계하여 관광여행 상품 개발과 시가지 곳곳에‘Lotus&Love 버스킹’‘스트릿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들을 마련했습니다.

백마강을 운행중인 수륙양용 버스

Q 투데이 스타
부여 궁남지에 피는 연꽃은 여느 연꽃과 비교한다면

앙드레김 의상을 닮은 연꽃

 박정현 부여군수
 궁남지에 들어서면 단번에 느낄 수 있듯 천만 송이 연꽃향기가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더하여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새롭게 펼쳐질 제20회‘부여 서동연꽃축제’를 기대해도 좋습니다. 부여 연꽃 축제장에 오셔서 마음의 평정심과 자비로운 마음을 연꽃향과 함께 듬뿍 담아 갔으면 합니다. 행사장 주변에는 멋을 담은 맛집도 들러보시면서 즐거운 여행 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