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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한잔 4,500(평균)원에서 2,200원이 수수료라고 한다. 폭탄급이다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커피야말로 박리다매(薄利多賣)에 딱 어울리는 상품이다.
  • 기사등록 2022-08-05 14:32:01
  • 기사수정 2022-08-05 15: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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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한잔 4,500(평균)원에서 2,200원이 수수료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 중 시중 가격보다 비싸거나 가격대비 질이 떨어진다는 민원이 끊이질 않았지만 모르쇠로 일관, 결국 소비자는 휴게소가 정한 값에 순응할 수 밖에 없었다. 편의시설 등에 투자한다거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투입되는 비용을 소비자에게 부담시킬 수밖에 없다는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설명을 하는 휴게소 관계자의 말을 듣고 나면 더욱 화가 난다. 임차인이 그 부담부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게끔 한 원인 제공자는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자라는 생각에서다.

 

 얼마 전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들여다보면 그동안 소비자가 얼마나 순응적이고 착한 고객이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자는 이용객에게 편의 시설이라든지 잠시 쉴 만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줘서 고마운 일이지만 허가 조건에 딸린 것이므로 관리비용이 발생하니 어쩌니 하며 음식값에 슬쩍붙여 소비자에게 부담 줘서는 안된다.

 

 컵에 받아서 들고(TO GO) 가는데도 커피값을 왜 그렇게 비싸게 받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면 답이 나온다. 

 

 커피 한잔 4,500(평균)원에서 2,200원이 수수료라고 한다. 

폭탄급!

 

고속도로 휴게소 커피값은 일반소비자가 생각해도 결코 싼 값이 아니며 습관적으로 커피를 더 많이 마시게 되는 트럭이나 버스, 운송업에 종사하는 운전기사에게는 큰 부담되는 가격이다. 

 비싼 커피를 피하고 자판기쪽으로 발길을 옮겨가면 오작동에다 안심하고 마셔도 되는지 난감할 때가 많다고 한다. 물론 수도권으로부터 가까운 휴게소나 일부 휴게소는 청결은 물론 관리를 잘하는 곳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관리가 부실한 흔적이 한눈에 들어온다. 

 

 4,500원 ~5,000원 받는 라면 원가가 대략 1,300원이라고 한다(재료비+조리비+반찬). 라면에 비하면 커피원가는 그 보다 훨씬 적게 든다는 것을 소비자가 더 잘 알고 있다. 심리적으로 대부분 졸음을 예방하려고 커피를 찾는다. 평균 4,500원대 커피값을 3,000원대로 낮춰지도록 수수료를 대폭 줄여주면 좋겠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커피야말로 박리다매(薄利多賣)에 딱 어울리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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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05 14: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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