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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9일의 역사소사-문화 -한국방송공사-
  • 편집국
  • 등록 2022-09-08 12:40:14
  • 수정 2022-09-28 10: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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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45년 -9월9일 조선방송협회, 'KBS'라고 명칭 변경

사진 제공 - 이장춘 박사 (춘하추동)



조선방송협회(朝鮮放送協會)는 대한민국 최초의 무선 방송을 시작했던 방송국으로 현재의 한국방송공사의 전신이다.

   

일제강점기에 라디오가 들어온 것은 1920년대 중반이다. 1924년 12월 17일 조선일보는 조선인이 주관하는 첫 라디오 시험방송을 보도했고, 우미관에서 열린 시연회 행사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그 수가 3천 명에 달해, 입장권 배부처 옆 도로는 전차통행이 불가능할 지경이었다고 전해진다. 이듬해 1925년 여름 조선총독부 체신국이 라디오 시험방송을 개시하였고, 1년 6개월 동안 경성 방송국을 설립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었다. 

   

1927년 2월 16일 오후 1시 정각, 경성방송국이 JODK라는 콜 사인과 함께 첫 전파를 쏘아올렸다. 당시 JODK라는 콜 사인은 도쿄방송국의 JOAK, 오사카방송국의 JOBK, 나고야방송국의 JOCK 다음으로 개국하였다는 의미에서 알파벳 'D'가 배정되었다. 콜 사인은 일본인 방송주임 미쓰나가가 일본어로 진행하였으며 곧이어 한국 최초의 여성 방송인이자 아나운서였던 이옥경이 한국어로 동시 통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초창기 경성방송국의 편성표는 뉴스 기악연주, 단가, 만담, 강연, 소설 낭독, 외국어 강좌, 라디오극, 국악 등으로 구성되었다. 개국 당시 뉴스는 오후 3시 50분과 오후 7시로 두 차례 방송되었는데 이는 방송국 직속 기자가 없어 통신에 의존했기 때문이었으며, 공공기관의 공지를 주요 뉴스로 전했기 때문에 휴일에는 "오늘 뉴스는 없습니다"라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경성방송국은 1932년 4월 7일 법인명을 조선방송협회로 개칭하였으며, 1935년에는 '경성중앙방송국'으로 개칭되었다. 1933년 4월 26일에는 일본어로 방송하는 900kHz의 경성 제1방송과 한국어로 방송하는 610Khz의 경성 제2방송을 하기 시작하였고 방송기술과 장비의 발달이 이루어지고 뉴스 드라마 등의 방송내용도 크게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또한 시장에 스피커 내장식의 휴대용 라디오가 많이 보급되어 라디오 전성기를 이루었다. 1937년에는 10만대의 라디오가 한국에 보급되었다. 전국 방송을 위해 연희동에 10kW급 연희 송신소를 만들었고 이후 50kW로 출력을 증강하였다.

같은 해에 부산에서 부산방송국(JBAK)이개국하였으며 1936년에는 평양(JBBK)에, 1937년에는 청진(JBCK)에, 1938년에는 이리(JBFK)와 함흥(JBDK)에 지방방송국을 잇달아 설치하였다. 이후 대구(JBGK), 광주(JBHK), 대전(JBIK), 원산(JBJK), 해주(JBKK), 신의주(JBLK), 춘천(JBMK), 마산(JBOK), 목포(JBNK), 성진(JBPK), 청주(JBQK), 강릉(JBRK) 등 10여개 도시에 지방방송국이 개국하였다.

사진제공 이장춘 박사 (춘하추동)

1957년 유명 아나운서와 성우 


테평양 전쟁 중에는 일본 제국의 전시하 정책에 따라 선전방송으로 이용되었으며 1942년부터는 한국어 방송이 중단되고 영어식 용어 사용이 금지되었으며 1942년 말에는 단파 방송 밀청 사건이 일어나 경성방송국 관계자와 관련자들이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1945년 8월 13일에는 청진방송국이 소련의 진주에 방송장악을 우려한 일본제국 육군에 의해 폭파되어 사라지기도 했지만 가시밭길 같았던 방송사의 역사는 1980년 11월 14일일자로 다시 한번 위기를 맞이했다. 


1980년 11월 14일, 신군부는 정권장악 목적달성과 언론 길들이기를 위해  전두환 대통령지시로 동양방송,동아방송,전일방송,서해방송등이 강제합병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방송공사 주 호출부호는(수도)

 HLKA  KBS 제 1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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