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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공중전화의 등장
  • 편집국
  • 등록 2022-09-20 11:07:12
  • 수정 2022-09-28 10: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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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2년 9월 20일 일명 2층 공중전화기로 불리던 첫 국산모델인 통신 1호 공중전화기 등장

휴대전화가 없었던 시절, 길거리를 걷다가 문득 생각나는 사람, 급히 안부와 용건을 전달해야 할때 공중전화를 찾아 두리번두리번 공중전화기로 발걸음을 옮기느라 분주했던 추억들이 떠오른다.

 

휴대폰이 필수품이 되어버린 요즘은  공중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무인공중전화 박스도 사라진지 오래. 


국민들의 통신수단이 되었던 공중전화의 시작은 언제일까?

1962년 9월 20일 일명 2층 공중전화기로 불리던 첫 국산모델인 통신 1호 공중전화기가 등장했다. 이 기종은 당초에는 50환 동전을 사용했다가 1966년에 5원 동전이 등장한 이후로 5원에 대응 가능하게 개조를 거치면서 1970년대 초반까지 사용되었다.

1978년에는 시외겸용 모델이 처음으로 등장했고 1983년에는 DDD전화라고 하는 국산 시외겸용형도 등장하였는데 1980년대 중반부터 전국적으로 보급되며 1990년대까지 주역으로 활약하였다. 휴대전화의 등장으로 아쉽게도 2003년을 끝으로 철거되었지만 전작 모델과 대비하여 빨강색에서 은색으로 색상 변화가 있었고 동전 투입량과 잔량이 전자식으로 나오며 파격적인 변신을 한 덕분에 사람들의 뇌리 속에 잊혀지지 않는 명기가 되었다.


한때 한국통신의 주 수입원 중 하나로, 공중전화마다 동전이 왕창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특히 무선호출기의 전성기였던 1990년대 중반에는 공중전화를 사용하려는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였으며, 전화 통화를 빨리 끝내지 않는다며 붙은 시비가 주먹질로 번지는 일도 비일비재하였다.


                           전화를 하기 위해 부스 앞에 길게 줄을 선 사람들

  휴대폰의 등장으로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공중전화기의 모습처럼 뚝 끊겨버린 수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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