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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사운드 스테이지와 영화 제작 시설 보유
  • 이지만 국장
  • 등록 2022-09-30 06:21:28
  • 수정 2022-09-30 06: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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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MBC 스튜디오의 10부작 판타지 시리즈 <라이즈 오브 더 위치스> 등이 그 주인공이다.

[투데이스타=이지만 ]

네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사운드 스테이지와 영화 제작 시설 보유”

 

 

NEOM Media Village (출처_네옴시티 홈페이지)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미래형 도시, 네옴(NEOM)에 영화 제작 시설이 생겼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네옴 측은 신생 스튜디오인 네옴 미디어 빌리지(NEOM Media Village)와 바지다 사막 스튜디오(Bajdah Desert Studios) 개소 소식을 전하며 이곳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사운드 스테이지와 영화 제작 시설을 갖췄다고 전했다.  

 

스튜디오 개소와 더불어 네옴 측은 현지에서 제작되는 장편 영화, 픽션 및 논픽션 TV 시리즈, 광고 프로젝트에 제작비 40% 이상을 환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다만 환급 비율은 ‘산업 발전 기여도’에 따라 다른데 여기엔 해당 프로젝트의 현지 제작진 고용 수준이나 향후 활용 가능한 세트 여부 등이 고려된다.

 

또한 『스크린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18개월간 네옴에서 촬영을 진행한 해외 프로젝트들은 시범적으로 이 환급 제도의 혜택을 누렸다. 1억 5,000만 달러가 투입된 루퍼트 와이어트 감독의 대작 <데저트 워리어>, 사우디 MBC 스튜디오의 10부작 판타지 시리즈 <라이즈 오브 더 위치스> 등이 그 주인공이다. 

 

네옴 미디어 빌리지에는 726평 규모의 사운드 스테이지 한 곳이 있으며, 내년 초 3개의 사운드 스테이지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바지다 사막 스튜디오에는 각각 907평 규모에 해당하는 사운드 스테이지 두 곳이 있으며, 올해 말까지 4곳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중 한 곳은 최첨단 볼륨 프로덕션 스테이지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정리하자면 현재 총 3곳의 사운드 스테이지가 운영 중이며, 7곳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신생 스튜디오엔 출연진과 제작진을 위한 350개의 숙박 시설도 있다. 여기에 SFX 시설, 세트를 지을 수 있는 공간과 사무실, 소품 시설 등의 지원 공간을 갖추고 있다. 카메라, 드론, 그립과 조명, 붐 리프트 등도 제공하며, 모든 단계의 제작을 지원할 수 있는 내부 제작팀도 갖추고 있다. 신생 스튜디오는 18개월간 25개의 프로덕션과 협력 관계를 체결하기도 했다. 

 

네옴의 미디어 산업,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 담당 전무 이사인 웨인 보그는 성명에서 “인센티브 제도는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측면에서 분명히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인프라, 제작 전문 노하우, 실력 있는 제작진과 사업 용이성 등이 총체적으로 갖춰졌을 때 이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다”며 “네옴은 이제 경쟁력 있는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웨인 보그 이사는 또한 “지역 미디어 산업의 중심이 되는 것이 우리 목표”라며 “우리 팀과 시설, 그리고 다양한 로케이션은 우리가 매끄럽고 세계적인 수준의 제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우리의 능력과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미디어 산업 내 창작자와 주요 인재들 사이 협업의 중심이 될 수 있단 걸 의미한다”고 밝혔다.

 

네옴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석유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추진하는 비전 2030 정책의 일환이다. 친환경 미래 신도시를 지향하며 완공 시 서울의 44배 면적에 달할 전망이다.


기사 제공 영상진흥위원회                          @투데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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