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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씨년스럽다의 유래가 을사년스럽다?11월17일의 역사소사
  • 편집국
  • 등록 2022-11-17 00:24:44
  • 수정 2022-11-17 00: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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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지로 맺어진 불평등 조약, 을사늑약

가을이 떠날 채비를 하니 어느덧 초겨울 한기에 몸이 오싹해짐을 느낀다. 우리는 흔히 이럴때 을씨년스럽다고 표현한다. 조상들이 써내려왔던 표현들을 우리는 무심코 몸과 마음에 배여 자연스럽게 이런 단어들을 내뱉곤 한다. 이 을씨년스럽다는 표현이 어디에서 전해져내려왔는지를 알게 되면 새삼스러울 수도 있겠다. 이렇듯 뭣모르고 사용해왔던 '을씨년스럽다'라는 말은 '을사년스럽다'에서 유래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다시 말해 '을사년스럽다' 는 을사년에 맺어졌던 을사조약의 처참함과 참담함을 담은 표현이라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19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 대한제국이 일제에게 주권을 빼앗긴 시작을 알렸던 을사조약에 대해 다시한번 짚어보고자 한다.

을사조약 문서


을사조약(乙巳條約, 1905년 11월 17일)이란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강제로 체결한 조약이다.

1904년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1905년 7월 가쓰라태프트밀약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일본의 한국에 대한 종주권을 인정받았으며, 8월에는 제2차 영일동맹조약을 통해 영국으로부터도 한국에 대한 지도 감리 및 보호의 권리를 인정받은 후, 국내적으로는 통치권을 국외적으로는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이 조약을 강제하여 체결하였다.

여기서 참정 대신 한규설과 탁지부 대신 민영기는 반대했지만, 법부 대신 이하영은 소극적 반대, 학부 대신 이완용과 군부 대신 이근택, 내부 대신 이지용, 외부 대신 박제순, 농상공부 대신 권중현이 찬성을 하면서 을사 조약은 승인받게 된다.

을사년(1905년)에 체결되었기 때문에 을사협약(乙巳協約), 을사5조약(乙巳五條約), 또는 불평등 조약임을 강조하는 목적으로는 을사늑약(乙巳勒約)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학부대신 이완용 

군부대신 이근택 

내부대신 이지용 

외부대신 박제순 

농상공부대신 권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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