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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빨간우체통-다시 그리운 시절로 - 1884년 11월 18일 최초로 근대적인 우편 활동을 시작
  • 기사등록 2022-11-18 15:10:19
  • 기사수정 2022-11-18 15: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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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식(洪英植)선생에 의하여 1884년 4월 22일 고종황제의 칙령으로 우정총국이 설치되고 1884년 11월18일 우정총국이 업무를 개시함으로써 우리나라 최초로 우표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때 발행된 우표가 문위우표이다. 문위우표란 당시의 화폐단위가 ‘문’(文)이었기 때문에 후에 수집가들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다.

문위우표는 5문, 10문, 25문, 50문, 100문 5종으로 일본 정부(일본대장성인쇄국)에 의뢰 , 제작하여 우정총국 개시와 함께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우정총국 개시일까지 5문과 10문만 도착하고 나머지 25문, 50문, 100문은 도착되지 않았다.

우정총국 낙성식을 대비하여 다섯 종류의 우표(오문ㆍ십문ㆍ이십오문ㆍ오십문ㆍ백문)를 발행하기도 하였지만 갑신정변으로 사용하지 못하였다.

최초 문위우표


우정총국(郵政總局)은 조선시대 후기 우체업무를 담당하던 관청으로 한국 역사상 최초의 우체국이라고 할 수 있다. 건물은 사적 제213호로 지정되어 있다.


1882년 12월 통리아문 내에 우정사(郵政司)가 설치되었으며 조선정부는 처음으로 일본, 영국, 홍콩 등 외국과 우편물교환협정을 체결하고, 1884년 11월 18일 최초로 근대적인 우편 활동을 시작하였다.


우정총국은 조선 말기 우체 업무를 담당하던 관청이었다. 우정총국은 고종 21년 4월 22일에 재래의 역전법(驛傳法)을 근대식 우편제도로 고쳐 설치되어, 4월 23일 책임자로 홍영식(洪英植, 1855∼1884)이 임명되어 법령을 마련하는 등 개국 준비를 하였으며, 같은 해 11월 18일 처음으로 우체업무를 시작하였다. 12월 4일 우정총국 청사의 낙성 및 개설 축하연을 이용해 김옥균 등의 개화파들이 갑신정변(甲申政變)을 일으켰으나 청의 군사 개입으로 실패하여 12월 8일 폐지되었다.

서울 우정총국(사적 제 213호)


요즘은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어 그리운 사람에게 손으로 직접 편지를 쓰고 우체국에서 우표를 사서 붙이는 낭만적인 모습이 많이 줄었다. 

디지털시대 이전에는 고향을 떠난 수많은 도시 노동자들이나 해외노동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과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었고, 연인들 간의 사랑을 담은 러브레터를 주고받기 위해 우표에 침을 발라 쿵쾅거리는 가슴을 안고 빨간우체통으로 달려가던 시절의 모습들을 볼 수가 없으니 안타깝다.

사라져가는 빨간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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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18 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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