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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바보목사 길선주
  • 편집국
  • 등록 2022-11-26 09:41:49
  • 수정 2022-11-26 09: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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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를 하면서 잠이 많아 견딜 수가 없어 독한 풀을 달여 그 물로 눈을 씻어 일평생 반소경

길선주목사(吉善宙, 1869년 3월 25일 ~ 1935년 11월 26일)는

 '한국교회의 아버지'라 불리며 우리나라 최초의 일곱 목사님 중 한 분이기도 하다. 

자는 윤열, 호는 '영계'이다.


그는 세상에 염세적인 경향을 띠기 시작하면서 현실보단 종교적인 것에 관심을 두게 되어 선도를 연구하며 약 9년간을 깊은 산 속에 들어가 선도수행에 힘썼다. 기도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잠이 많아 견딜 수가 없어 독한 풀을 달여 그 물로 눈을 씻어 눈이 상하여 일평생을 반소경으로 지냈다고 한다.


그의 영적 감화는 마치 많은 물이 쏟아져 내리고 기도의 파도가 하느님의 보좌를 때리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로 인해 영적 각성운동은 교회를 살리고 민족을 살리는 생명의 불길이 되었다. 그 불길은 조선 전체로, 만주와 중국으로 퍼져나갔다. 또한 문명퇴치 운동뿐만 아니라 한글교육을 시키며 성경야학과 계절사경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생명을 다하는 날까지 복음을 전해 온 국민에게 정력을 기울인 결과, 35년간 한반도와 만주일대를 다니며 행한 부흥회의 설교가 2만회를 넘고 청강자가 380만명을 넘어섰다. 

그가 길러낸 목사, 장로, 교사, 사회운동가가 800여명에 이르렀으며 60여 곳에 교회를 세우기도 했다.


교회의 발전 못지않게 민족을 사랑한 그는, 1919년 3.1운동이 일어났을때 기독교계를 대표하여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선언서에 참여한 죄목으로 투옥되어 옥고를 치루기도 했다. 1935년 11월26일 평안남도 강서의 교회에서 사경회를 인도하던 중 뇌일혈로 순직했다.


1년 7개월 동안 옥고를 치른 사실이 이후 확인됨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는 2009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그는 비록 우리 곁에 없지만 우리들의 가슴에 밤하늘의 빛나는 별이 되었고 

진정으로 우리의 위대한 전도자이며 한국선교사의 선구자이며 민족 운동가였다.

그의 철저한 신앙과 헌신은 한국교회사에 아직까지도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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