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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방정환 2024 창작동요제 현장취재
  • 김석주 국장
  • 등록 2024-05-29 06: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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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의 발견, 동심 회복을 위한 여정의 시작!

순수의 발견, 동심 회복을 위한 여정의 시작!

- 2024 방정환 창작동요제-

 

생동하는 봄의 기운이 만연한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2024 소파 방정환 창작동요제』가 지난 5월 6일 오후 2시에 천도교 중앙대교당(수운회관)에서 열렸다. 천도교의 3대 교주인 손병희의 셋째 사위로서 천도교 청년회의 소년운동 활동가였던 방정환은 천도교의 지원을 토대로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에 어린이 운동의 한 줄기 빛이 되었던 인물이다. 어린이를 잘 키우는 일이야말로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하는 것이고 모든 어린이가 ‘어린이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었던 소파 방정환선생의 뜻을 이어가기 위한 특별한 동요제가 지난 5월6일 천도교 수운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동요제는 기존의 동요를 부르는 것이 아닌 창작동요제 였기 때문이다. 응모기간이 짧아 창작출품작은 많지 않았지만 그나마 수준높은 몇 몇 창작곡을 접하면서 『2025 소파 방정환 창작동요제』의 전망을 밝게 했다.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인 K-컬처가 장르를 불문하고 세계 문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성인 위주의 상업적 콘텐츠로 일원화될수록 이제는 오히려 동심과 감성이 살아있는 아날로그 적인 콘셉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교육적 가치와 차분하고 따뜻한 정서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할 때이며 어린이들이 성인의 감성을 충족하게 하는 수단으로 전락하는 현실에서 이 동요제를 통해 동심의 순수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 동요제는 『방정환』 브랜드의 역사적 의미를 고려하여 '창작동요제' 슬로건을 걸고 천도교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첫 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보완할 점은 있었지만, 필자가 볼 때 매우 성공적인 행사였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매년 행사가 거듭될수록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현장에 참석한 부모님들의 한결같은 주문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니기를 당부하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더욱 그러했다.

 

투데이스타 이창주 대표는 한국음반산업협회 이사 재임시절(1999년) 지금의 ‘한류’ 프로젝트를 수행한 장본인으로 ‘한류’에 대한 특별한 노하우와 순수시민단체모임인 ‘강북을 사랑하는 사람들’(약칭 강사모)을 이끌고 있는 강치봉 대표의 인맥과 지원 그리고 프로듀서이자 기획사 엔터원 박종규 대표의 기술력이 혼연일체가 되어 만든 결과라고 한다. 고 이규태 박사의 글에서 우리 민족을 장작불에 비유했다. 먼저 불이 붙은 토막은 불씨가 되고 빨리 붙은 나무는 밑불이 되고 늦게 붙은 나무는 마른나무 곁에, 젖은 장작은 나중에 던져져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이 된다는 것이다.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다소 궂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맑은 아이들의 설레는 눈망울이 있고 아름답고 맑은 목소리가 울리는 공간은 마치 산들산들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포근함과 소파방정환 선생이 늘 추구하시던 일들이 조금씩 실현되고있는 현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 어린이와 강치봉 회장(중앙)


이번 행사에 장학금을 직접전달해 주신 『강북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강사모)』 강치봉 대표와 대화를 잠시 나누었다.

 

김석주 국장- 대표님. 먼저 이런 행사를 하게 된 계기가 있으면 잠깐 설명 부탁드립니다.

 

강치봉 대표- 먼저 오랜 친분이 있는 투데이스타 이창주 대표로부터 몇 달 전에 이 동요제를 제안을 받았었는데 그 취지가 지금 시대에 너무도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해서 기꺼이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어린이다워야 하는 데 요즘에는 어린 아이들이 상업적인 콘텐츠의 수단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동요는 문화적인 이해력을 높이고 맑은 영혼을 자극하는 동심의 세계를 경험하게 하잖아요. 그래서 이것 만큼은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김석주 국장- 서울 강북구 삼각산이 가장 저 떠오릅니다. 한국의 명산으로 꼽히는 이 지역에서 회장님께서 앞으로 ‘창작동요제 및 동화구현축제’를 기획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강치봉 회장- 이번에 방정환 동요제에 참가하여 어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마치 오래전에 잃어버린 소중한 물건을 찾았을 때처럼 흥분되어 이 행사를 강북구에서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강북구는 3.1혁명의 발상지인 천도교 봉황각이 있고 그 외 강북구 내 역사 현장인 명소를 연결하는 프로그램과 연동하여 강북구에서부터 동심의 회복 운동이 일어나게 하고 싶었거든요. 그러나 천도교 회관에서 첫 출발을 한 것이 오히려 더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김석주 국장- 강사모에 대해 간단히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강치봉 회장- ‘강북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약칭 강사모)이 모여 ‘강사모’만으로도 우리 고장을 살기 좋은 삶의 터전을 만들어서 더 좋은 환경을 구민에게 제공할 수 있겠다는 각오를 하게 되었고 지역 문화의 정체성과 교육적 가치를 찾아 문화 자원을 개발하고 인문학적인 요소를 찾아 콘텐츠를 연구하고 개발하여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늘 고민하고 실천할 생각입니다. 이번 『방정환 동요제』를 지켜보면서 이 행사는 반드시 강북구에서 할 수 있는 최적의 문화상품임을 확인하게 되어 이 행사를 어떻게 강북구로 가져와서 발전시킬 것인가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장학금 전달


김석주 국장- 네 그렇다면 『방정환 동요제』를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지요?

 

강치봉 회장-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이르지만 내년에는 말 그대로 전국적인 행사로 확대하려고 합니다. 취지를 잘 살려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적극적인 협찬은 물론, 이제 우리나라는 다문화시대로 접어들어 다문화 자녀들도 『방정환 동요제』에 참석시켜 국제 동요제, 그러니까 K-동요제로 성장 발전 시켜 세계적인 창작동요제로 키워 나갈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희들, 그러니까 ‘강사모’ 회원들이 우선하여 노력과 재능기부를 할 것이며 학계와 재계, 무엇보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겠지요. 지금 대한민국의 많은 방송 TV채널에서는 꿈과 동심을 심어줘야 할 어린아이들에게 어른들의 희노애락을 담은 그런 노래를 어린아이들에게 부르게 하고 경쟁하듯 TV에 출연시키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미래의 주인공 어린이를 성인가요 프로그램에 경쟁하듯 출연시키고 즐기는 현상은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방정환 동요제』가 강북구에서 마련된다면 지구촌 모든 어린이들에게 꿈과 동심의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취재 투데이스타 김석주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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