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스타=주간 해덕 ]

 2,000% 크라우드 펀딩으로  출간된  ‘박금숙’ 의 닥종이인형 이야기

 아시아 여러 지역을 둘러 보면 타악기 북의 종류가 다양하듯 종이를 활용한 작품들의 종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저마다 개성을 지닌 북소리가 있듯이 '한지의 숨결'은 더욱 그렇다. 특히 닥종이 인형 작가 ‘박금숙’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한지 인형들은 어느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완성했다고 한다. 바로 그 이야기를 이번에는 에세이집으로 출간했다. 

박금숙 작가는 한국 전통 한지를 활용하여 독특한 닥종이 인형을 제작, 그 과정에서 느끼고 경험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글로 옮긴 '한지의 숨결'이 단순한 인형의 제작 과정을 넘어서, 한지 한 장 한 장에 새겨 넣은 작가의 생각과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운 속살 문화를 꾸밈없이 담아 이야기로 풀어냈다.

에세이집 ‘한지의 숨결’의 박금숙 작가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오늘날, 잊혀져 가는 과거의 흔적을 되새기며, 책과 멀어져 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삶의 여유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출판기념회를 겸한 북 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박금숙 작가는 닥종이 인형에 모든 것을 바치다시피 했다. 닥종이와 함께한 35년의 세월이 말해주듯 닥종이 인형 이외는 아는 것이 없다고 말할 정도다. 

 
“닥종이 인형과 함께한 35년이란 세월을 되돌아보면 한 발 한 발 소의 걸음으로 걸어왔고, 남은 시간 또 그렇게 걸어가겠죠. 한 번도 다른 일을 해보지도 않고 오로지 한지와 함께 한 지나온 35년의 세월, 닥종이를 만진 저의 손은 이제 늙었고 그 늙음과 함께 내가 닥종이 얼굴에 심어놓은 주름살이 내 얼굴에 내려앉아 주름살로 가득합니다. 35년 그 세월을 되돌아 보면 슬픔과 좌절, 절망을 물리는 새로운 희망과 성취,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어제의 일들을 더 늦지 않게 글로 옮기면서 또 하나의 감정을 추스리기도 했지요. 글자 위로 뚝뚝 떨어지는 마치 진주알 같은 눈물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지난날의 소중함이랄까? 결코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는 스스로에 대한 보상이라고 할까요”

박금숙 선생은 닥종이 인형 한 개를 만들고 나면, 만들어진 그 인형을 아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산모의 심정이 되어 산고의 시간처럼 만들고 바라보고 기다린 결과이기 때문일 것이며 “닥종이 인형은 저의 사랑하는 아이이자 가족, 저에게 꿈과 희망을 준 소중한 동반자와 같은 존재입니다.”  박금숙 작가는‘유튜브-한지tv’와 (주)박금숙닥종이인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주 한옥마을에 자리 잡은 작업실 앞으로 오가는 사람들이 창밖에서 작업실 내부를 보며 서성거리거나 기웃거리면 밖으로 나가 연구소 안으로 안내하고 차를 내오거나 간단한 기념품을 무상으로 건네기도 한다. (주)박금숙닥종이인형연구소는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곳이다.

 
*박금숙 닥종이 인형연구소
주 소 /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12-7
전 화 / 063-232-3050
운영시간 /  평일 09:00-20:00

이메일: thehanji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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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한지tv 운영

저자:박금숙 / 260쪽 / 가로 168mm X 세로 190mm / 4도 / 값 28,000원 /

분류: 에세이 / ISBN 979-11-6480-358-3 13630

출간일 : 2024년 6월 26일 / 배본 개시일 : 2024년 6월 27일

예약 구매 가능

경기도 파주시 광인사길 68, 201-4호(문발동)  

도서출판 프로방스 / 더로드 Tel: 031-942-5366~7 / E-mail.provence70@naver.com

문의 : 조현수 대표 (M. 010-3939-9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