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게!  보랑게!  들어보랑게!..

 제 2회 전라북도 무형유산 보유자 및 전수자들의 퍼포먼스와 관객이 체험하는 등 우리 본래의 모습을 접할 수 있는 선 굵은 ‘무형유산-이음축제’가 열린다.  
 

무형유산 체험 및 전시를 통해 대중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살펴보면 민속 목조각, 사기 도예, 선자(부채),전통 혼례, 한식체험 외 전북 무형유산 판소리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것들이 총망라, 마치 박물관에 박제된 전시물들이 살아 숨 쉬듯 청중에게 다채로운 모습으로 다가가는 느낌을 주고 있다.

대중적 인기몰이를 부추기는 듯한 트로트 류의 축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최 측 관계자는 '예산 부족 등 여러 사정상 기간이  짧아 아쉽지만, 우리 것을 강조한 축제를 지향, 지속해 나가겠다' 라고 한다.  트로트 광풍 속에서 보기 드물게 우리 것의 향취를 소환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9월 9일 전주 전라감영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화컨텐츠 에디터 이진아국장은 전라감영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음축제에 대해 "오랑게! 보랑게! 들어보시랑게!" 이라면서 절묘한 어울림으로 '문화는 나를 숨 쉬게 한다' 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공동취재-

투데이스타 이은현 논설위원(전라일보 총무이사겸)

투데이스타 박성운 논설위원(이화앙카 대표)
투데이스타 이진아 편집국장(문화컨텐츠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