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스타 김원호 기자
바다가 없어도 시원한 여름 축제를 꿈꾸는 2022년 전주 가맥축제
호남지역의 대표 여름 축제’ 전주 가맥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었다.
전주가맥축제 추진위원회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하이트진로, 전북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일원에서 2022년 전주 가맥축제를 개최했다.
2022년 올해 가맥축제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해 3년 만에 개최하는 것으로
“오늘 만든 맥주로 ‘오랜만에’ 마신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개최한 이번 축제에 이벤트 코인 ‘가맥화폐’를 도입, 코인 하나당 3천 원으로 축제장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게 했으며
행사장 곳곳에서 각종 이벤트를 준비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었다.
이충응 전주 가맥축제 추진위원회 총감독은 “전주 가맥축제는 오늘 만든 맥주를 당일에 마실 수 있는 유일한 축제”라며 3년 만에 열리는 가맥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주의 독특한 장맛이 가미된 ‘가맥 안주’들을 즐기면서 더위를 날려버렸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축제의미를 부여했다.
이충응 전주 가맥 축제 추진위원회 총감독
코로나 재확산 방지 차원에서 하루 입장객 2만 명으로 제한하고 좌석 간 거리를 대폭 넓혀 4천석 규모로 진행했었고 올해부터 전주 가맥축제 방문객들은 환경 부담금 1천 원을 부담해야 하는 등 환경 개선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텀블러 등 다회용 컵을 지참한 방문객은 무료입장할 수 있게 했다. 환경 부담금은 환경 개선 및 방역 등 축제를 운용하는 데 필요한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2022년 8월 13일 오후 7시 가맥축제 현장 모습
축제 현장을 둘러본 박성운씨는 (57세 전주 거주) "규모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축제하면 아무래도 이용객 중심이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고, 여전히 공연 위주의 축제를 하다 보니 소음이 극심했고, 이용객에겐 무엇보다 경제적인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하는데 현장에서 지불하는 비용이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가맥축제가 영업 위주로 운영된다는 인상을 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선해 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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