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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로의 귀환 ‘백제 아리랑Ⅱ’
  • 투데이스타 주필 해덕창주
  • 등록 2023-11-21 18:56:21
  • 수정 2023-11-21 1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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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로의 귀환 ‘백제 아리랑 



 

  발해가 존재하던 그때 그 영역까지 한국의 옛 역사를 생각한다면 한반도라는 이름을 입에 담는 데 망설여질 것이다. 백제가 호령하던 시절에 이미 발해는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으리라 생각하니 ‘백제 아리랑Ⅱ’이 그때를 소환하는 듯 환청으로 다가온다.


일제가 나라를 침탈하기 전만 해도 조선 지형은 지렁이 기어가는 형상의 수많은 길과 지천 지류는 야망을 실어 나르는 뱃길이었으며 그 길을 따라가려니 눈물이 앞을 막고 눌러앉아 있으면 통한의 눈물이 '나'를 일으켜 세우니 한을 품고 어딘가로 떠나야만 하는 참담함을 소환하는 듯 ‘백제 아리랑Ⅱ’이 춤옷으로 갈아입고 무대에서 대중과 접하게 되었다. 특히 총연출과 감독을 맡은 애미 킴의 관록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어 기대되는 공연이다.

                                                투데이스타  주필 해덕 창주


 

 



 


제 3막


대백제의 춤  부여의 영고,고구려의 동맹, 동예의 무천은 하늘의 제사요, 마한의 시월제는 땅을 향한 제사요, 부여와 고구려의 혈맥 아래 마한을  하나로  아우른 백제만이 정월 대단 위에 백제의 숨결과 꿈을 담아 천지에 제사를 지내질 않았던가, 천지에  이 땅에 백제가 다시 세워졌음을 고하며 축제를 통해 즐거운 한바탕 놀이가 펼쳐진다.



대지로의 귀환 ‘백제 아리랑Ⅱ’ 

 

한반도의 북부를 호령했던...
삼한 땅에 터 잡고, 푸른 바다를 누비며...

동아시아의 강국 ‘제국,백제’...

삶이 다하듯 나라의 운명이 사위어진 그 순간

망국의 아픔은 무거운 한(恨)이 되어 대륙 어딘가에 떠돈다.

 

‘모랑’은 백제 유민(流民)의 후손으로 사막과 초원을 오가며 살아가는 청년이다.

바람의 감정을 느끼고 숲의 생명들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어느 날 동방에서 날아온 푸른 매‘쿠치’가 전해 준 신비의 방울을 얻게 된다.

그 방울이 울릴 때마다 몸속 어딘가에 새겨진 아버지들의 기억이 떠오른다.

장엄한 서사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며,모랑은 영혼의 땅, 자신이 시작된 고향 삼한의 땅으로 향한다.

 



2023.11.30. 13:00, 17:00 (2회)

주최 : 사단법인 금파춤보존회
주관 : 애미아트

예매 : 나루컬쳐 063-227-6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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