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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사회를 향해 '반려‘와 ’상실‘에 대해 묻다,
  • 편집국
  • 등록 2023-12-01 18: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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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특한 소재와 주제를 담은 연극

취재 : 투데이스타 주간 해덕


연극 MAIDOG   
 '반려‘와 ’상실‘에 대해 묻다.


 생물이든 아니든 사람은 자기 주변에 있는 것과 오랫동안 함께했다면 그에 대한 애착심을 갖기 마련이다. 젊은 사람에 비해 나이가 지긋해져 갈수록 집안 곳곳에 버리지 못하고 쌓여가는 물건들이 그렇다. 생물은 아니지만 말하고 내 행동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로봇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만약에 그 로봇이 내 곁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면...,



연극 MAIDOG -마이독- 은

 더 이상 수리할 수 없게 된 반려견 로봇의 장례식을 여는 한 여자와 이 기묘한 장례식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이야기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적 상황을 배우 이명희의 신들린 몰입 연기가 어우러져  엮어낸 결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요 사업으로 꼽는 ‘2023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연극 분야 선정작으로 뽑히기도 했다.


연극 MAIDOG이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당장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에 부닥친 어르신들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돌봄 로봇 ‘효돌’과 로봇 강아지 ‘제로미’가 국내 최초로 연극무대에 배우로 출연하는 것.


-미리보기-

자신의 MAIDOG인 '미미'와 10년째 단 둘이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원영',

여느 때와 같이 퇴근하고 돌아와 미미와 인사를 나눈다.


하지만 10년간 함께 살다 갑작스럽게 멈춰버린 반려견 로봇 '미미'를  바라보던 원영은

순식간에 내가 무엇과 어떻게 관계 맺으며 살아갈지에 대한 불안의 늪으로 빠진다.


생물이든 기계든 오랜 시간 곁에 두고 온기를 느끼며 살아왔었기에

어떤 존재든 언젠가 맞이하게 될 이별의 그 순간 앞에서


"나는 어떨까?" 

"괜찮을 수 있을까?'

“나 어떡하지?”


 ‘장례식’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지만, 일상적 유머와 희극적 상황을 통해 수시로 양극단에 처한 우리 삶의 페이소스를 무대 위에서 보여줄 '마이독'에서 극작가 장정아는  “내가 무엇과 어떻게 관계 맺으며 살아갈지에 대한 선택지가 많아진 시대, 당신은 어떤 존재와 함께 할 것이고 필연적으로 맞이하게 될 이별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커닝하고 싶다고 밝혔다.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평일 20시, 주말 15시에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진행되며 플레이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출연진
배우 이명희, 김선아, 윤일식, 조성현, 유민경, 백혜리, 이보미 외 현재 대학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년 배우들 다수


◎ 할인정보

장정아 010-5601-0524 

E-mail positive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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