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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스가 영화관을 활용한 행사로 수익 확장에
  • 편집국
  • 등록 2022-09-30 06:32:29
  • 수정 2022-09-30 06: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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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사나 스트리밍 플랫폼들과 협업해 영화 개봉에 맞춘 현장 행사를 기획

큰 화면 활용한 각종 현장 행사로 추가 수익 확보하고자 하는 아이맥스

 

영화 <비틀즈 겟 백: 루프탑 콘서트>

 

아이맥스가 영화관을 활용한 행사로 수익 확장에 나섰다. 미국 대중문화 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리처드 겔폰드 아이맥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골드만삭스의 ‘커뮤나코피아 플러스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2022(2022 Communacopia + Technology Conference)’에 참석해 현재 150여 개 극장에서 추가 수익 창출을 위해 라이브 이벤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맥스의 “플랫폼과 브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매우 강력하다”면서도 “가치 창출 측면에서 볼 때는 갈 길이 멀다”며 사업 확장 배경을 밝혔다. 그는 회사의 새로운 사업 방향을 ‘아이맥스 3.0(Imax 3.0)’이라 칭했다.

 

리처드 겔폰드 CEO는 아이맥스가 지난 30년간 지역 멀티플렉스에서 초대형 할리우드 영화를 제공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적으로나 사업적으로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영화관이 아닌 가정에서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멀티플렉스 관객 수가 줄기 시작했다. 아이맥스가 찾은 돌파구는 아이맥스만 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다. 지난 1월, 피터 잭슨 감독의 디즈니+ 다큐멘터리 <비틀즈: 겟 백>은 북미 전역의 아이맥스 극장 70여 곳과 영국 런던의 BFI 극장에서 콘서트 장면을 중심으로 편집 상영됐고 좌석은 거의 매진됐다. 영화 상영 후엔 피터 잭슨 감독이 직접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행사도 열렸다. 리처드 겔폰드 CEO는 “3개월 전 디즈니+에서 이미 공개된 콘텐츠로 우리는 300만 달러를 벌었다”고 밝혔다.

 

영화사나 스트리밍 플랫폼들과 협업해 영화 개봉에 맞춘 현장 행사를 기획하기도 했다. 영화 <돈 워리 달링>의 올리비아 와일드 감독과 주연 배우 해리 스타일스가 참석한 관객과의 대화 행사가 열리기도 한 것. 이밖에도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 게임어워즈(The Game Awards) 같은 미국 게임 산업의 주요 행사가 아이맥스 스크린에서 중계됐다. 리처드 겔폰드 CEO는 아이맥스가 “더 많은 라이브 이벤트, 인터랙티브 이벤트로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것이 우리에게 정말 좋은 수익 창출 기회이자 마케팅 기회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맥스는 연말까지 약 200곳의 대형 극장을 활용해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며, 2023년에는 라이브 이벤트 극장이 400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리처드 겔폰드 CEO는 "고정 자산을 키우면 수익성도 좋아진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기사제공 영화진흥위원회                                @투데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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